Johnny Cash

Johnny Cash Project ㅡ미디어 아트

J cash 2013. 9. 17. 14:34

 

 

 

 

 

http://www.thejohnnycashproject.com/#/explore/TopRated

 

 

나의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미술과 연관된 글들만 쓰기로 하였기 때문에....

좋아하는 Johnny Cash(1931~2003)에 대해 쓰고 싶은데ㅡ

올해 9월이 그가 간지 10주년되는 달이기도하고....
미술과 연관된 것이 없나  인터넷을 뒤져보니ㅡ Johnny Cash Project라는  미디어아트가 있다.

 

미디어아트는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의한 매체와 예술의 결합인데,

예술은 과학기술에서 표현수단을 찾게 되고

과학기술은 예술에서 영감을 얻게 된 것이다

진중권이 엮은 미디어아트/예술의 최전선

2008년 한예종에서 주최한 학술심포지엄 'is AT 2008'에 참여했던

8명의 전문가들이 발표한 강연과 인터뷰내용을 정리한 책인데

미디어아트에대해 공부하기에 적절한 책이지만

나같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전문적인 용어들과 번역으로 인해,

오히려 접근을 막는 읽기 어려운 책이기도한 것 같다

젊은 세대는 디지탈기술의 생활화로 인해

쉽게 미디어아트에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으나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를 누리지 못하면 차별받는다고 생각되는 시대에

나 같은 구세대들은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으면 책 제목인 '예술의 최전선'에서

최후방으로 밀려날 것 같은 조급한 마음도 든다

 

데이터의 시각화작업전문가이며

Google Creative Lab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Aaron Koblin

Chris Milk등에 의해 2010년에 기획된

johnny cash project는 그를 추모하기위해 전 세계 25만명이상의 fan들이 참여하여 만든ㅡ

자니캐쉬의 'Ain't no grave'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이다

기획자들에 의해 사전에 정해진 frame들 중,

팬들이 선택한 frame에 직접 그린 그림을 보내면 콤퓨터에서 자동으로 취합되어

자니캐쉬의 'Ain't no grave'라는 노래의 배경화면이 되어

현재에도 계속 변화하며 진행되는ㅡ

같은 것이 없는 현재진행형의 독특한 미디어아트이다

 

 

           밑부분의 작은 사각형점들이 팬들이 그려 보낸 그림들이다

 

 

                 미리 기획자들에의해 정해진 frame들

 

Johnny Cash는 내가 대학생때....

'나에게 침입해서, 나를 지배하고, 나를 어쩔줄 모르는 혼수상태에 빠트린'
(사실은 프랑스화가 르동이 애인이 생기고나서 친구에게 쓴 편지에 있는 말인데 
써먹으려고 베껴 놨던 것  ㅎ)
나의 젊었을 때부터의 따라하기 모델이었다
차를 타면 항상 그의 음악이 흘러 나오니
한 40년 들었다고 보면 

40x365x10 이면 최소한 10만번이상은 듣지 않았을까...

 

I walk the line

 

 

 

영화 '앙코르"의 하이라이트...준 카터에게 40번째 청혼하는 장면

 

 

 


지난번 대학졸업 40주년행사때 

몇십년만에 만난 C라는 동창이 나를 보자마자 반갑게 어이 자니캐시!!!
링어브 화이어? 하하ㅡ하고 부를때, 그 친구와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 시절 나의 젊음, 그때의 나를 기억해주는 그 친구가 소중하고 가깝게 느껴졌다
 
그의 인생스토리는 2003년 ' Walk the Line' ( 한국에서는 앙코르)라는 영화에
호아킨 피닉스외 리스 위더스푼이 주연으로 나와 주옥같은 힛트송들을 

배우들이 직접부르며 열연한다
나는 다운받아 아들한테 대본을 구해오라하여 

영어공부도 할 겸 30번이상 보면서 대사를 다 외웠었는

노래도, 부르는 모습도 배우들이 훨씬 멋있게 잘 한다

 

블로그에서 나의 필명을 J cash라 하는 것은

성이 정씨라 J라하고 cash는 요즘 쩐이 궁해서 이름을 cash라 하면

돈이 좀 붙을가 하고 지은 것이고...

J 는 낚시바늘 같으니까 혹시 현찰(cash)을 낚을까하고 지은 것이지

감히 Johnny Cash형 이름을 함부로 쓸수 있겠는가....

그래서 대문자 Cash 대신에 소문자 cash를 쓴다 ....J cash라고~~ㅎㅎ


블로그를 섭렵하다보면 전혀 모르는 분한테 나와 같은 관심사를 발견하면

오랜 지기를 만난 것 처럼 반갑다

우연히
'밥'이라는 분의 블로그에 들어 가보니

가볍게 튀는 듯이 쓰는 글들이 재밌다 
프로필에 자기는 자니캐쉬의 말년 노래들은 무릎꿇고 듣는다하여..

어찌나 한번 실제로 만나보고 싶던지....ㅎ?


그의 노래는 그가 처음 대중앞에서 17살때부른 Song to Celia 로 부터 

세상을 떠나기전에 부른  Hurt 까지
대부분 들었지만 특히 좋아하는 곡들은 I walk the line,, Ring of fire,, 

Give my love to Rose,, Folsom prison,Jackson 등이다  

 

 

 

준 카터와 함께

 

 

 

 

 

 

Hurt

I hurt myself today  /To see if I still feel/ I focus on the pain  /The only thing that's real
The needle tears a hole  /The old familiar sting / Try to kill it all away / But I remember everything
What have I become  / My sweetest friend /Everyone I know / Goes away in the end
And you could have it all / My empire of dirt / I will let you down / I will make you hurt


I wear this crown of thorns / Upon my liars chair / Full of broken thoughts / I cannot repair
Beneath the stains of time / The feelings disappear / You are someone else / I am still right here
What have I become / My sweetest friend / Everyone I know / Goes away in the end
And you could have it all / My empire of dirt / I will let you down / I will make you hurt
If I could start again / A million miles away / I would keep myself / I would find a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