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39

50여년 前에....

50여년 前 대학 생활때 미술대학이 없는 연세대학교에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연세 화우회'라는 동아리 에서 활동했었다 전공 공부를 하는 것外의 대부분의 시간은 화우회에서 지냈으니 나의 거의 모든 대학 생활의 추억은 이 동아리와 연결된 것들인 셈이다 청춘 남녀의 모임이라 그들중에는 평생의 couple로 맺어진 동아리 멤버들도 꽤 많은데 부부가 젊음의 추억인 'Of The Way We Were'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부럽기도 하다 나는 며칠전 이 모임에서 대학때 apply?한 화우女들에게 모두 다 딱지를 맞았었다고 우스개 소리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ᆢ 지금 아무리 생각해봐도 여러 명이 모여 있을 때나 화우女들과 같이 있었지 1:1 데이트를 한 화우女는 아무도 없었다 그때는 내가 순진하기만한 바보였기 때문인지..

배뱅이 골프 40여년 ᆢ

무더위에 반바지 차림으로 샤인데일cc에서ᆢ 캐디 아가씨는 dog form 인데도 볼이 똑바로 나가는 게 신기한가 보다~^^ ㅡ배뱅이 골프 40여년에 어느덧 골병이 들어 폼이 골뱅이 골프로 바뀌었다 늙어가며 근육량이 줄어서 칠 때 좌측 다리가 무너지고 전형적인 노인네 김종필 골프폼으로 변했다 거리도 줄고.... 받아들이기는 싫지만 이제는 senior tee로 가야될 듯~~ ㅡ시도 때도 없이 파란 잔디밭으로 내달아 다른 일은 생각도 하기 싫게 만드는ᆢ 골프는 바보들의 스포츠다. ᆞ ᆞ 그런데 그 시절도ᆢ마지막을 향해 스퍼트를 내고 달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