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 11

Roses are red, my love ~Violets are blue~

(지난 3월 29일에 쓴 것) 오늘 친구와 산수유꽃이 활짝 피기 시작한 이천 백사면 산수유 마을에 봄 나드리를 갔는데 古家의 주춧돌 시멘트 바닥에 제비꽃이 이쁘게 폈네요 제비꽃을 보니 Jim Reeves의 Roses are red my love Violets are blue라는 달콤하면서도 애틋한 노래가 생각납니다 ㅡ고교때 서로 좋아하면서 졸업식때 여자 아이 책에 써줬다는 글 roses are red, my love violets are blue sugar is sweet , my love but not as sweet as you~ 그렇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첫 사랑~^^ㅎㅎ youtu.be/0yjQEvHYPgA

Miserere 불쌍히 여기소서

"코로나 이후에는 1930년대 세계 대공황보다 더 극심한 경제 공황이 온다~??" 머지않아 치료약이 확정되고 백신까지 개발되면 판데믹은 극복될 것이다 물론 이 pandemic의 시간표에 따라 경제적인 파장이 결정되겠지만 굳이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제3차 세계대전에 비유되는 코로나 판데믹 이후에는 극심한 경제공황이 올 수밖에 없다는 글들로 도배되어 있는 social media를 읽으면 나 같은 새가슴은 심리적 panic 때문에 한동안 식은땀을 흘리며 공포감에 빠진다 단단히 대비는 해야겠지만 코로나가 지나가면 소비의 rebound에 의한 V자 경기 회복이 올 것이란 희망을 가져 본다 ᆞ ᆞ 삼형제 신부중 첫째이신 정양모 신부님과 막내이신 정웅모 신부님께서 루오의 58점의 동판화 연작 "Mise..

작은 음악회 Russian Night

며칠전 코로나땜에 지인들 몇십명 정도만 초대했다는 서초동 SCC Hall의 작은 연주회 "Russian Night" 공연내내 마스크를 쓰고 들으려니 불편했지만 차이콮스키의 사계 모음곡중 6월 뱃노래(Barcarole)로 시작해서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ᆢ 작은 홀에서 연주자 바로 앞에서 생음악으로 들으니 요즘 세상돌아가는 것 때문에 체한듯 답답한 가슴 속이 뻥 뚤리며 다소 healing되는 기분~!! 앵콜곡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vocalise)는 나같은 클래식음악 문외한에게도 멜로디가 귀에 익은 감미로운 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