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Couples 9. 백남준과 구보타 시게코 '시게코, 넌 젊어선 멋진 애인이었고, 늙어선 최고의 엄마이자 부처가 됐어.’ 일흔 살의 남편은 예순다섯 살의 아내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아내는 그 편지를 늘 지니고 다녔다. 그리고 그가 죽은 뒤 “우리, 40년간 굉장히 사랑했어요”라고 말한다. 윗 글은 백남준과 그의 아내 구보타.. Artist Couples 201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