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thus’ last work, Jeune Fille à la Mandoline. c 2000–01
발튀스의 마지막 모델 Anna Wahli는
8년 동안
창밖으로 목가적인 풍경이 보이는 이 작업실의
똑 같은 커튼, 똑 같은 침대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발튀스의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Balthus는 생의 마지막까지 작품 활동을 하였으나, 고령의 나이가 되면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기 전에
그전처럼 수백 점의 준비 드로잉을 하지는 못하고 Polaroid로 작업을 했다
발튀스 주치의의 막내 딸인 Anna Wahli는 8살때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에 규칙적으로 발튀스의 모델역을 했다
마지막 작품 Jeune Fille à la Mandoline (Girl with a Mandolin)을 그리는 발튀스
나의 이 블로그는 전문가들이 미술을 '논(論)하는 곳'이 아니고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허튼소리도 하며
미술을 가지고 '노는 곳'이다
오늘
이 그림을 해석한 지인의 글이 그럴듯해서 올려본다
창밖을 바라보는 늙은 Hound가 발튀스 본인의 심정인가 ..
여인네는 풍악을 울리자고 하는데....
새파란 침상에 누워 있는 청춘의 살점에는 관심이 없고
멀리 창밖의 먼 세상만 힘없이 발 디디고 내다보는 늙은 Hound
그동안 무엇을 쫓아 꼬리를 그렇게 흔들었던가?
92세의 허망한 Hound......
아마도 고단한 92세의 노구로
삶이 끝나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심정을 그린 것 같다
이미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창문은 열려있고
답답한 방안보다는 신선한 바깥의 아름다운 걸 바라보는 Hound
삶이 끝나갈 때
이방에서
더 밝은 곳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하면
두려움이 없어지고 평화롭게 죽음을 준비하게 되는 것인데........
전문 그림 해설가로 데뷔해도 될 만한 재미있는 해석이다
Hound.... 사냥개..는
섹스만을 생각하는..
여자 뒤만 쫒는 남자라는 뜻도 있는데
20세기의 위대한 화가이지만
비록 본인은 부정하더라도
성도착증 중에서 가장 범죄적인 소아성애자 혐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발튀스의
죽음을 앞두고 그린 마지막 미완성작에...
딱 맞는 해석을 한 것 같다
Balthus 와 Anna 1995
Untitled, c. 1990 - 2000
발튀스의 Polaroid 작품 ( Anna Wahli )
Sources
http://www.vanityfair.com/culture/2013/10/balthus-polaroids-photos-model
http://www.wmagazine.com/culture/eye-candy/2013/10/balthus-polaroids-exhibit/photos/
http://www.gagosian.com/exhibitions/balthus--may-28-2015
Bach,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
BWV 565 was well used as film music , becoming a cliché to illustrate horror and villainy.
Its first uses in sound film included the 1931 film 'Dr. Jekyll and Mr. Hyde'
and the 1934 film 'The Black Cat'
the 1934 film 'The Black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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