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일기

축령산 자락 어느 펜션에서

J cash 2015. 10. 10. 13:58

 

 

축령산 펜션에서

M 20호 oil on canvas

( unfinished )

 

 

어제부터 그리고 있는 풍경화.....

 

며칠 전 풍경화 소재를 찾으러 

최근에 개장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치유의 숲이라는 가평 '잣향기 푸른 숲'을 가봤다

40여 만평의 잣나무 숲 속에

화전민 마을을 복원하고, 힐링센터, 목공방, 숲 탐방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었으나

마땅한 그림 소재는 찾지를 못하고

3시간여  동안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 숲 속의 산책로를 걸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축령산 자락에 난립한  무수히 많은 펜션들 중

색상 대비가 뚜렷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펜션 건물이 보인다

ㅡdark marine blue 색으로 외벽을 칠한 펜션과

황토색 raw sienna 에 약간 pink색이 도는 아래 펜션 건물이

색상이 서로 대비되면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려보기 시작했다

 

이 캔버스는 그동안 그리고 있던 '4월의 캠퍼스'라는 그림을

결국 또 뭉개버리고.. 바탕색을 칠해놨던 캔버스다

이 그림은....살려야 할 텐데~~*

도록 사진 마감날인 15일까지 어떻게 될는지...... 

 

 

 

 

2015.10.14

 

 

 ( 2015.10.14 오전 3시 12분 ) 

 

2015.10.14 오전 10시

자연광에서 찍은 것

 

 

 

Johnny Cash & Emmylou Harris - As Long As I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