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일기

연세화우동문전시회 개막식

J cash 2014. 9. 11. 08:54

 

 

어제

인사동 경인 미술관에서 드디어 제 35회 연세화우동문작품전이 시작됐다

미술대학이 없는 연세대학교에서

1968년 연세대학교 내 핀슨홀 다락방에서 시작된

순수 아마추어 미술 동아리 모임은

만 10년만인 1978년 동문들만의 작품전을 기획하면서

재학생들의 작품활동과는 별도로

동문전이 1979년 10월에 출판문화회관에서 첫 작품전이 시작된 이래로

매년 가을에 정기 작품전을 갖기 시작하여

올해 35회 동문작품전을 갖게 된 것이다

 

현 동문회장 10기 이윤현군의 초대 인사말이 감동적이다

 

130여년 전  연세대학의 시작은 '진리,자유'입니다

46년 전 화우회 시작은 '감사'입니다

36년 전 연세화우동문전 시작은 '도전'입니다

작품전 준비 때마다 힘들어하는 것은 '행복'입니다

오랜 화우작품에서 전해지는 진지한 감동은 '사랑'입니다

땀흘리며 끝까지 그려서 출품하는 것은 '의리'입니다

올해도 작품전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감사'입니다

보고픈 그대와 함께하여 꿈같이 행복합니다

 

현역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전 상경대 경제과교수이신 79세고령의 윤석범 명예지도교수님도

개막식과 식사모임까지 참석하셔서 격려해주셨다

연세화우회를 실질적으로 창립한 1기의 배규태군이

전시회 3일전에 갑작스러운 뇌졸증으로 참석을 못해서

모든 회원들이 축제의 장의 한 쪽이 텅 빈듯한 허전함과 아쉬움을 가졌으나

다행히 신속히 응급대처를 하였고 증세도 가볍게 와서

곧 정상으로 회복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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