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elf-portrait, 1987.
웨인 티보우( Wayne Thiebaud 1920~ )는
ㅡ건강에 해롭다해서 술, 담배, 커피 등을 안하는 몰몬교인 부모밑에서 성장해서인지...
ㅡ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잘팔리는 작가로 성공하며 풍족한 삶을 살아서 그런지 ...
ㅡ엄청난 독서광으로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도 詩낭송을 좋아해서인지...
ㅡ자신의 그림에서 자신은 형식적인 문제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니
어떠한 상징적 의미도 찾지말라 하며 편하고 즐겁게 그림을 그려서인지....
ㅡ보기만해도 달콤하게 느껴지는 케이크를..
몸에 해롭다고 먹지는 않고 그리기만해서 그런지...
90세가 넘어서도 테니스를 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 있는 화가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벌들 소유의 그림 관리와 연관이 많은 S 갤러리의 H대표가
작년에 동양그룹이 망하면서
오너일가의 그림을 급히 처분하며 말썽이 났던 그림들 중
웨인 티보우의 그림' Candy Sticks'를 7억원에 팔았다는 것이 보도되며
일반사람들에게도 좀 더 알려지게 된다
Candy Sticks
웨인 티보우는 파이, 아이스크림, 빵, 핫도그, 과자 등의 일상적인 것들..
또는 풍경이나 인물화등을
채도와 명도가 높게 그리는 화가로 잘 알려져있다
그의 단순한 구도의 케이크 그림들은
모란디의 정물화와 유사한 느낌도 든다
대중문화에서 소재를 찾는다는 점에서는 팝아트的 이지만
그의 초기 작품들이 50~60년대의 정통적인 팝아티스트들을 약간 선행한다는 점에서
티보우의 그림이 오히려 팝아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도 있다
티보우는 칼리포니아 새크라멘토대학을 졸업하고
만화가, 광고회사 디자이너등으로 경력을 쌓으면서
윌렘 드 쿠닝, 로버트 라우센버그, 프란츠 클라인, 재스퍼 존스등과 교류하였고
40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다
1962년에 미국에서의 첫 팝아트전시라고 할 수 있는
Norton Simon Museum (Pasadena)에서 열린 전시회 ㅡ'New Painting of Common Objects'에
Roy Lichtenstein, Andy Warhol, Jim Dine등과 함께 참여한다
티보우는 미술을 순수미술과 상업미술로 구분하는 것 자체를 싫어했고
자신을 단순히 구식화가(old-fashioned painter)라고 말하며
팝아티스트로 불리우는 것도 싫어 했다
그는 케이크등의 빵 그림외에도
미키마우스, 야외나 도시, 거리 풍경등을 극사실적으로 그리기도 했으며
미국의 일상적인 평범한 풍경을 그리기를 좋아했다는 점에서
에드워드호퍼와 비교되기도 한다
ㅡ맨 위의 자화상이 딱 내 나이 때 '웨인 티보우' ...
그의 표정이 멋있다
Celebrating the Joy of Living.~
인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매우 호감이가는 작가~
그가 부럽다....
(Thiebaud ..발음이 tee-bow ㅡ'티바우'보다 '티보우'가 맞겠군...)
Cakes
Delicatessen Counter
Girl In Blue Shoes
Bikini
Man Sitting – Back View
Landscape
참고
1. http://en.wikipedia.org/wiki/Wayne_Thiebaud
2.. http://www.achievement.org/autodoc/page/thi0pro-1
3. https://americangallery.wordpress.com/2013/03/11/wayne-thiebaud-1920/
4. http://youtu.be/vI_QJ5D9Q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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