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Self-Portrait after Spanish Influenza 1919
그의 유명한 그림 the scream처럼 입을 벌리고,
초췌한 모습으로 앞을 바라보는 뭉크의 이 초상화는
인류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중 하나인 '스페인 독감'에서 회복 된 후 그린 자화상이다
에곤 실레 The Family 1918
1915년 결혼한 아내 Edith와 조카 Toni가 가족으로 그려져있다
1918년 아내 Edith가 스페인독감으로 죽은지 3일만에 Schiele도 28세로 사망함으로서
이 그림은 미완성작이다
A Calligramme by Guillaume Apollinaire
아폴리네르도 1918년 38세의 나이에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다
Portrait of Guillaume Apollinaire by Giorgio de Chirico 1914
1918년 1월부터 약 2년여동안
그당시 전세계인류의 3~5%인 약 5000만명에서 1억명정도가 사망한
Spanish Flu 는 두산백과를 참조하면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750만명이 감염되어 15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Spanish Flu 의 전 세계적인 Pandemic은 1920년 급격히 소멸한다
인간의 적절한 대처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감염이 온 인류를 휩쓸면서 집단면역에 의한 전염사슬이 끊어지고
바이러스 자체의 전파력이 급격히 약화 됨으로서.....
지금
전세계에서 지켜 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의 MERS Crisis 는
점차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대응은 잘 못했으나
우리나라만큼 메르스에 대한 사후 대응을 철저하게 잘하는 나라도
별로 없을 것이다
1918년부터 약 3년간의
pandemic spanish flu가 연상되어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도 있지만
아직 메르스는 사람대 사람의 전파력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곧 지나 갈 것이다.........
<< 덧붙임 >>
윗글을 올리고 나니
아들아이가 걱정이되는지
서울의대 김익중교수의 글을 카톡으로 보내준다
널리 도는 글이겠지만 요약해서 올려본다
" 이쯤 되면 방역이 뚤렸다고 봐야된다
방역이 뚫리면 개인위생과 치료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다
아마 한국에서 메르스는 크게 한번 유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차, 2차, 3차까지 진행되었고
4차 감염자부터는 감염원을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야하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1. 메르스는 열이난 후 바이러스를 배출하기때문에 열이나는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한다
2.외출을 줄여야한다. 손을 자주 씻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3.비타민씨를 매일 복용하는 것이 감염초기에 효과를 발휘한다
메르스 방역은 뚫린 것이 맞다고 본다 4차감염자부터는 몇차의 의미가 없고
국민개개인이 알아서 조심하고 걸리면 수칙대로 치료받아야 된다 "
전문가의 글이지만....
읽는 사람을 상당히 불안하게 하는 글이다
그래도
나는
곧 지나갈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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