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지다'ㅡ강요배가 그린 제주 4.3 십자가 ( 1992년 作 ) 내고향 제주에는, 그 섬에는 무슨일이 있었던가?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폭압적인 살인 기제의 작동, 매몰 협박 감시에 의한 인멸과 봉인, 살아남은 사람들의 울분과 눈물, 그리고 침묵.. 물론 나는 그것을 직접 겪지 않았다 그 일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 었으니까 그..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5.31
주일 미사에 가기전에... 화가 강요배를 생각한다 마파람 ( 南風 ) 1992 호남 사람들 말에 무식한 사람을 '개념 없는 놈'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은 유식한 척 한다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어디선가 '개념미술'을 할 것이 아니라 '개념'있게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글도 본 것 같고.. 사실 삶도 우스개소리로 '개념있게 살아야 한다'라고 말..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5.25
비슷한 그림들 12. 페미니스트 화가 실비아 슬레이 The Turkish Bath by Ingres, 1862 관능적인 여인들을 그린 이 그림중 가장 관능적인 표현은 그림 우측의 젖가슴을 만지며 껴안고 앉아 있는 두 여인의 모습이다 Turkish Bath by Sylvia Sleigh 1973 앵그르의 그림에서 제목과 구성을 빌려 와서 할렘에서의 관능적인 여성들의 모습을 5명의 남성앞에서 기타.. 비슷한 그림들 2014.05.21
나의 연필 초상화를 보며.... 화우회 동문인 나광헌후배가 그려준 연필화 초상이다 양재동에있는 후배 P의 건물에 마련한 연세화우 OB화실에서 있었던 지난 봄 정기 모임에서 스마트폰으로 찍더니...이 그림을 그렸다고 보여준다 실물보다 훨씬 잘 그렸다 마음에 든다 웃으며.. 조금 젊게 그려줬으면 좋을 뻔 했다고 .. 이런 저런 이야기 2014.05.18
"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 " Self-Portrait 1889 1888년 12월 30일 자 아를의 신문기사는 빈센트 반 고흐라는 네델란드화가가 크리스마스 이브 심야에 창녀를 찾아가 "내가 주는 선물이야" 하며 자신의 자른 귀를 건네주고는 어디론가 살아졌는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튿날 아침 이 가난한 정신이상자를 자택의 침대 위에서..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5.17
뭉크와 고흐의 절규... Without Anxiety and Illness I should have been like a Ship without a Rudder "내 예술은 개인적인 고백이다 나는 이 불안이 내게 필요한 것이라고 느끼며, 나의 병 역시 마찬가지다 삶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면 나는 키를 잃은 배와 같았을 것이다" ㅡ 에드바르 뭉크 반 고흐(1853~1890)와 에드바르 뭉크(1863~194..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5.11
마라의 죽음 ㅡ 뭉크 The Death of Marat I 1907 현대인이 지닌 내면의 불안과 공포를 표현한 '절규( The Scream, 1893년 완성)'를 그린 뭉크( Edvard Munch 1863~1944))... 5살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죽고, 9년후 좋아하던 누이도 결핵으로 죽는다 그의 아버지는 과도하게 독실하고, 우울한 사람이었으며 그와 누이 동생은 불안,강박..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5.07
비슷한 그림들 11. 마라의 죽음 ㅡ 다비드 . Jacque Louis David 자크 루이 다비드( 1748~1825 )는 기존의 로코코양식의 반발로 일어난 프랑스 신고전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고대의 모든 기법, 극적인 표현효과와 사실주의적 양식을 하나로 결합시켰으며ㅡ 앵그르, 제리코,들라크루아등 당대 모든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그를 '근대.. 비슷한 그림들 2014.05.06
메두사호의 뗏목 ㅡ 제리코 The Raft of the Medusa 1818~1819 '메두사호의 뗏목'은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제리코( Theodore Gerico 1791~1824)의 대표작이며 프랑스 낭만주의회화의 아이콘이다 메두사호는 1816년 세네갈로 향하던 군함의 이름으로 선장의 무능력과 부도덕성으로 아프리카서부 해안에서 침몰한다 원래 메두사호는 프..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5.03
좋은 그림 !! ...나쁜 그림 ?? 내가 잘 아는 분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께서 "하느님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다스리라 하셨는데 추한 모습을 드러내고 자극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마치 하느님보다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인간의 탐욕을 부추기는 바알 신을 믿고 무녀들이 섹스로 제사지낸 우.. 로기와 論하다 201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