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라 걱정하지마라 하늘의 새 마저 굶지 않게 돌보아 주시는 분께서 당신 자녀들에게 얼마나 더 큰 사랑으로 보듬어 주실까요 우리가 할 일은 그분 사랑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물질적인 것도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림 김옥순 수녀 ㅣ 성 바오로딸 수도회 ㅣ .. 그림묵상 2014.03.02
겸손한 화가 신인호 화관을 쓴 무희 신인호 개인전 2014.2.19~2.25 갤러리 루벤 "세상에는 수많은 명화들이 존재하기에 나는 어떠한 순간에도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자신 있게 세상에 내 보일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용기를 내어 그동안 그렸던 작품들의 중간 점검을 하려고 한다" 신인호화가의 첫 .. 전시,영화, 연극 2014.02.21
火山같은 여자 ㅡ최욱경 자화상/ 1969 종이 위에 콩테 45세에 요절한 화가 최욱경(1940 ~1985)을 모델로 한 '꿈의 벽 저 쪽'이라는 소설의 작가 엄광용은 소설 속에 최욱경의 영혼이 실려 있다고 단언한다 소설이기때문에 허구도 섞여 있겠지만 최욱경을 이해하기에는 좋은 자료 같아서 먼저, 인터뷰 부분을 발췌,요약하여 소개한다 저자는 여성지 기자시절 최욱경의 일주기를 앞두고 그 불가사의한 죽음을 추적한 적이 있다 "창작은 저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입니다 제 작품들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캔바스라는 공간에 뜯어다 붙힌 시간일 뿐입니다 우리가 만나고 있는 이 시간 속엔 실존만 있을 뿐이죠 시간은 진행되는 그 과정자체를 의미한다기보다 한 공간속에 묶여질 수 있는 통시적인 개념으로 통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구분은 그러니까 우..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2.09
우주의 카우보이ㅡ 제임스 터렐 빛의 사제 ㅡ 제임스 터렐, 1977년 아리조나의 Roden Crater를 구입하여 대지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943년 LA Pasadena에서 항공공학자이며 교육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사이에 태어나 Pomona College에서는 知覺심리학을 전공하고 수학, 지질학, 우주학등을 공부하였으며ㅡ 대학원에서 미술사.. 그림, 겉핥기로 읽다 2014.02.05
비슷한 그림들 8. 풀밭위의 식사 ㅡ마네,모네, 피카소, 최욱경 풀밭위의 식사 / 1863 / 마네 오늘은 겨울비가 제법 온다고하여 동네 우면산 산책도 못나가고 집에서 미기적거리며 tv 조선의 '낭만논객' 재방송을 보는데...재밋다 김동길, 김동건, 조영남ㅡ 이 시대의 입담좋은 세 사람이 늙어감에 대하여, 어머니에 대하여..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 비슷한 그림들 2014.02.01
비슷한 그림들 7. 르누아르와 피카소 르누아르/목욕하고 있는 여인 (유리디스)/1895~1900 피카소/ 발을 닦고 있는 나부/ 1921 "피카소가 1920년대에 시작했던 신고전주의 작품들의 출발점은 르누아르가 인상주의와 고전주의를 결합시켜 유토피아적인 과거를 재창조하려고 했던 작품들이었다 그 예로, 피카소의 1921년작 '발을 닦고 .. 비슷한 그림들 2014.01.30
Artist Couples 8. 樹話와 鄕岸 "예술은 이론을 초월하는 데 묘미가 있다" 1973.2.12 "미술은 철학도 미학도 아니다 하늘, 바다, 산, 바위처럼 있는 거다 꽃의 개념이 생기기 전, 꽃이란 이름이 있기 전을 생각해본다 막연한 추상일 뿐이다" 1973.10.8 "미학도 철학도 문학도 아니다 그저 그림일 뿐이다" 1974. 6. 28 김환기일기中 .. Artist Couples 2014.01.21
Artist Couples 7. 올덴버그 부부 Claes Oldenburg and Coosje van Bruggen 서울에 살면서도 좀처럼 시내 광화문쪽에 나갈일이 없는데 미국에 사는 친구 K가 잠시 한국에 나와서 세종문화회관 뒷동네에있는 서비스드레지던스에 묵는다하여 40여년만에 만났다 미국에 사는 친구들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한국에 가끔 나오면 어.. Artist Couples 2014.01.16
과천에서 바라본 관악산 2014.1.13.4;30 PM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생트 빅투아루 산 1885~87 "풍경이 내 속에서 자신을 생각한다. 나는 풍경의 의식이다 "ㅡ세잔 "나무는 한겨울인 지금도 벗은 몸으로 서로 존중하며 의연하게 '홀로'이면서 숲이라는 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ㅡ위 영 윗글은 1년여 전 딸아이의 개인전 '.. 나의 그림일기 2014.01.14
비슷한 그림들 6. 세잔과 피카소 Man Standing, Hands on Hips 1885~1887 / 세잔 Boy Leading a Horse 1906 / 피카소 피카소(1881~1973)가 Rose Period에 그린 '말을 끄는 소년'을 보면 20년전에 세잔이 그린 '엉덩이에 손을 얹은 채 서 있는 남자'와 비슷하다 아직은 무명이던 피카소가 1906년에 그린 이 그림은 피카소가 세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 비슷한 그림들 201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