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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山같은 여자 ㅡ최욱경

자화상/ 1969 종이 위에 콩테 45세에 요절한 화가 최욱경(1940 ~1985)을 모델로 한 '꿈의 벽 저 쪽'이라는 소설의 작가 엄광용은 소설 속에 최욱경의 영혼이 실려 있다고 단언한다 소설이기때문에 허구도 섞여 있겠지만 최욱경을 이해하기에는 좋은 자료 같아서 먼저, 인터뷰 부분을 발췌,요약하여 소개한다 저자는 여성지 기자시절 최욱경의 일주기를 앞두고 그 불가사의한 죽음을 추적한 적이 있다 "창작은 저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입니다 제 작품들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캔바스라는 공간에 뜯어다 붙힌 시간일 뿐입니다 우리가 만나고 있는 이 시간 속엔 실존만 있을 뿐이죠 시간은 진행되는 그 과정자체를 의미한다기보다 한 공간속에 묶여질 수 있는 통시적인 개념으로 통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구분은 그러니까 우..